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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의 기억 모아모아

by 박완밥 202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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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9일,

첫출근 전 날, 너무나 사랑하는 돌멩이들 만났다!

오행신달 케이크를 받았지만 일주일 만에 퇴사를 하였지

일주일이지만 그래도 나의 나름..(?) 첫 직장

뷰 하나는 정말 좋았다,, 마스크 끈이 끊어져서 말도 못하고 하루종일 저러고 다녔던 것두 추억

그리고 스물여섯의 취준이 다시 시작 되었다

 

다혜랑 치맥하는 것만큼 편하고 행복한 것도 없다!

취업한 얘기도 하고 이런저런 힘든얘기 하면서 첫월급 날 맛있는 거 사주기로 했는데

그렇게 나는 퇴사해버렸다,ㅎㅎ

 

다혜가 늦은 생일선물로 준 맨투맨 인증~!

그리고 혜원이가 준 애착인형에 내 옷 입혀보았다- 귀여운 수끼리

 

1월 6일,

가영언니 생일 기념 복숭아들 만나고 술 쫌 마시구

집에서 오빠한테 이런저런 힘든얘기 하다가 펑펑 울었더니 집에 같이 사는 귀여운 아이가 저런 귀여운 행동을 했다.

한바탕 웃어버렸네,,,, 엉덩이에 털 안났을랑가 몰라

 

전 회사는 순전히 나의 역량으로 인해 퇴사한거라 사람들은 너무 좋았다

식대를 주셨지만 밥도 자주 사주시고ㅠ (밥 사주는 사람 체고잖아~ 맞잖아!)

점심에 애슐리 쏘시는 대표님이셨는데,,,,, 결국 5인이상 금지로 나랑 입사동기는 애슐리 바로 앞 피자몰 갔지만ㅋㅋ

 

1월 8일, 돌멩이 2주만에 회동!

우리 추억이 가득가득 담겨있는 쌍촌동에서 모였다!

킹지 만수만복해🍒 (만수만복이는 킹지네 냥이 이름)

그리고 미뤄졌던 선물증정식도 진행되었다

 

 포스트잇 키워드를 보고 선물 고르는 아주 엄청난 재밌는 놀이~!

나는 킹지의 현대인을 뽑았는데 선물은 무선충전기였다

그리고 폭신,,,,,, 요한꺼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의 웃음지뢰였던 장갑!

 

그렇다, 삶은 계란이다,,,,,, -킹지-

그리고 울엄마는 이제 영웅이보다 소문이를 좋아한단다ㅋ 귀여운 김여사

 

1월 12일,

얼떨결에 대전에 면접을 보러갔다

하루만에 두탕 뛰느라 한끼도 못먹고 버스타기 전에 연어덮밥 먹었다

연어는 당연히 맛은 있지만 별로였던 덮밥

예쁘게 내렸던 대전의 눈,

이 날 혼자 버스타고 회사 갔다가 또 지하철 타고 이동하고 걷고 하는데 문득 무서워졌다.

이 낯선 도시에 혼자서 산다고 생각하니,,,, 그게 정말로 실현된다면 너무 외로울 것 같다고

하지만 너무 재밌을 것 같기도 하다.

 

1월 19일 길목포차,

이 날은 인남쓰 생일 기념으로 숭아들 만났다.

조용하고 사람도 없어서 너무 좋았다. 쭈꾸미가 맛있었던 기억과

인남쓰의 인스타정복하기가 기억에 남는다.

복숭아 == 보드게임카페, 국룰이다 정말

도블, 블리츠는 항상 하던 게임이고 이번에는 밸런스 게임을 해봤다

진짜, 완전, 전자다,,, 똥방구 트월킹 아저씨 싫다 진짜ㅠ

 

놀랍게도 길목포차와 같은 날이다

집 갔는데 친척동생이 순두부열라면 해준다 해서 함 먹어봤는데 진짜 쫀맛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도 저게 또 맛있게 잘 들어갔다 배 속에

저기 저 후추와 계란 노른자가 화룡점정이다

1월 23일, 동네묭실히피펌

급 히피펌 하고싶어서 동네 미용실로 직진한 날ㅋㅋ

지금 상태를 보면 머리 끝이랑 머리 안쪽이 거의 풀렸다

이건 뭐 그냥 내 머리탓이겠지

며칠 전 설이랑 가영이 만나서 보드게임 카페를 갔는데

루미큐브가 너무 재밌어서 사버렸다

백수랑 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서,,,,, 했다,, 패 두개다 보면서

배떡 나는 왜 이제 안걸까

배떡 진짜로 맛있다,, 근데 광주 배떡은 배달이 복불복인듯

나는 저 날 두시간이나 기다려서 받았다

전화했더니 배달기사 배차가 안잡힌다고?? 근데 그래도 죄송하다는 말은 하나도 안하셨다

근데 어쨌든 맛은 있다,,,,, 약간,, 인생더보끼🧡

다음날은 마라탕, 오랜만에 먹은 마라탕도 진짜 맛있었다

 

또,, 배떡이 먹고싶어서 시키려고 했는데 분모자가 다 품절이라 배떡의 대안책(?)을 찾았다

다음부터는 배떡말고 쏙떡이라는 곳에서 시켜먹을 것 같다

가격도 배떡보다 천원 싸고 문제가 있어서 전화했더니 엄청 친절하게 응대해주셨다

가게의 잘못이었지만 친절함에 마음이 다 풀렸다

맛도 배떡이랑 비슷하다 거의!! 똑같다!

 

1월30일 킹지 집들이,

나주 정말 맘에 드는 도시가 되어버렸다

나주로 취업하고 싶어지네~~

전 날에 쏙떡 로제떡볶에 먹었는데 친구들한테도 로제 전파하기 위해

배떡 로제떡볶이 시켰다 ㅋㅋㅋㅋㅋ 진짜 일주일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네

 

호수공원 마실 가기 전 스벅커피 테이크아웃 하면서 찰칵 📷

속눈썹이 예쁘게 잘 나와서 맘에 든다,

갑자기 속눈썹펌 하구싶넹. 낼 하러 가버릴 수도

 

집들이의 하이라이트

킹지 집 호수공원 걷는데 놀이기구(?)가 있네?

열심히 손으로 밀어서 타는 건가 싶었는데

 

👤: 야 이거 자동이야!! 알아서 돌아가!

🗣: 뭔소리야???

👤: 진짜! 갑자기 돌아가!

 

알고보니 열심히 번개맨 자전거가 전력으로 놀이기구 돌려주는 거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의 번개맨== 나! 잇츠미~

 

나도 예쁜집에서 자취하고싶다

그럴 수 있는 2월이 되었으면 좋겠다

ʕ•ﻌ•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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