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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은 처음이라서

by 박완밥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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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밥이 스물일곱 일생 처음으로 혼자 부산으로 즉흥여행을 떠나보았다! 乁〔ᵔヮᵔ〕ㄏ

 

1. 첫째날

첫째날 저녁

완전 밤에 도착했지만 부산에 갔으니 회 한사바리는 조져야지~!

혼자 맛만 볼 거라 최대한 저렴하게 사고 싶었지만(만원대로,,,)

어딜 가나 다 똑같을 것 같아서 그냥 아무데나 가서 샀다

이만원어치 밀치회

처음에 광어를 추천해 주셨으나 광어는 너무 흔하게 먹는 느낌이라 다른 걸로 추천받아서 먹었다

혼술은 죽어도 안하는 사람인데 난생처음 혼술도 했다!

신생아 친구들이랑 여행 가면 일찍 취침해야 하는데

나 혼자 있어서 새벽 네시까지 넷플 봤다

변우석 오빠 사랑한다,,

결말 디지게 맘에 안듦

 

2. 둘째날

필카는 있는데요,, 필름이 없어요ㅠ

다행히 흰여울마을 근처에 필름로그 자판기 있어서 샀는데

다른 저렴한 필름들은 다 품절이고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걸로 샀으나,,

가격 넘우나도 사악- 27000원,,,, 돈 주고 추억을 샀숨당

평일 여행의 장점 : 사람이 없다

평일 여행의 단점 : 사진 부탁할 사람도 없다,,

사람들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겨우 부탁해서 스팟에서 사진도 몇장 박긴했다.

아침부터 물도 못마시고 부지런 떨었더니 수분 부족으로

카페에서 아메리 원샷 때리고 사진 몇장 박고 바로 나왔다. (방긋-)

뭐요? 제가 혼자 여행 온 사람처럼 보여요?

둘째날 점심

나는야 돈가스 러버,,

푸딘코 맛집으로 동선 꼬여도 갔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근데 크레이지카츠가 더 맛남ㅎㅎ

환상의 나라 에ㅂ,,, 아니고 롯데월드

부산 롯데월드는 생각보다 작고 사람이 없었다.

종일권 vs 오후권 고민했지만 오후권 산게 너무나도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

어른들이 재밌게 탈만한 건 세 개 밖에 없어서 세개만 계속 번갈아가며 탔다. 열번은 넘게 탄 듯

이런날 아니면 스물일곱 먹고 언제 양갈래 해보겠어요,,,,,,

야무지게 토킹트리랑 사진도 잘 찍었다 ദ്ദിᐢ._.ᐢ₎ 📸

개웃긴 커플이 찍어줬다

👩‍❤‍👨 : 앉아보세요~ 그렇게해야 귀엽죠~ 아 예쁘다

처음 보는 사이 맞는지요~ 유쾌한 사람 너무 좋아

하루에 인생네컷 두장 찍는 사람 나야나 !~

엄청난 물 폭격으로 우비도 사 입고

놀이공원 츄러스보다

팡파레 사장님 츄러스가 더 맛있다

둘째날 저녁

오랜만에 완밥 등장!

맛집 찾아다니는 것도 귀찮고 그냥 숙소앞 국밥집 갔는데

뜻밖의 맛집이라 완밥 했습니다!

고기도 보드랍고~ 촉촉하고~

고물가 시대에 가격도 육천원 밖에 안함

둘째날 야식(?)

문토스트, 이건 괜히 먹었다 싶었다

기냥 집에서 계란에 케찹에 치즈에 먹으면 될 듯

 

3. 셋째날

셋째날은 여유롭게 다녔다

숙소에서 마츠도까지 20분정도 거리였는데

버스 타기도 애매해서 바다 보면서 걸었다. 근데 걷길 잘했어 날씨 작살나서 너무 좋고 행복했다.

사진을 왜 저따구로 밖에 못찍었을까

셋째날 점심

마츠도도 푸딘코맛집이었는데 완전 맛집 인정~

다른건 잘 기억이 안나지만 국물이 입안에서 굴러다녔다,, 걸죽하면서도 너무 맛있고 또 먹고싶다.

롯데월드 갔더니 루지 1회 탑승권을 주었다!

눈에 신남 한가득인게 보이시나요?

조ㄹ 라게 재밌다,,,,,,,,, 루지 재밌다

1회라 더 재밌나 

또 타고파ㅠㅠㅠㅠ

이렇게 사진 찍히는게 돈 아까워서 절대 안사는 사람인데 내가

다 기념이고 추억이니까 한장 사보았다

지금은 집에 어디있는지도 모름ㅋㅋㅋㅋ

(뜬금) 이거 아는 동년배 있냐고,,

초딩 때 목에 하나씩 감고 다니는거 국룰 아니냐구,,

나는야 96쥐띠 🐭

나 장수하기 싫은데 장수계단을 걸어버렸으니

장수할 운명인가,,,

부산 여행 중 제일로 좋았던 용궁사,

여기는 진짜,,  바다도 푸르고 날씨도 좋고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가 너무 좋았다 ⸜(๑'ᵕ'๑)⸝

이 부산 할부지도 되게 좋으셨나보다

열심히 살아보자 (아니 싫어)

용궁사 안뇽~

?? : 원래 서핑 이렇게 많이 했었냐?

??? : 환승연애 때문에 갑자기 서핑 많이 하는 듯

그렇다네요 ..^^

 

열차 기다리며 사먹어 본 도넛

귀엽지만 맛은 그냥 그럼

마트에 파는 구운도넛? 먹는 느낌

송정에서 해운대까지는 해변열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해변열차 타는 사람들은 꼭 일찍 줄서서 무조건 자리에 앉도록 하십시오.

열차에서 보는 바다는 아주 절경이에요. 이 바다가 정말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아 황홀했다.

완밥이 블로그에서 무지개를 본 당신에게 행복이 있을 것입니다 ☘

그리고 나는 새치기 하는 어르신은 되지 않을 것이다. 

사실 될 줄 알았다.

명당에서 몇주에 한번씩 당첨자가 나오는데 그게 바로 내가 아닐까,,, 잠깐 상상하며 행복했다

5000원도 안됨.

공항 근처에 딱히 먹을게 없어서 역사에서 떡볶이랑 오뎅 하나 먹었다.

부산에서 잘 놀다 갑니다~~

 

 

이상 부산여행기 끝

ʕ•ﻌ•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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