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당탕 1박2일 속초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숙소-속초네컷-문우당서림-칠성조선소-속초 해수욕장
* 이 글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글이 이어집니다
숙소에서 나름 조식을 줬는데 이런건 또 먹어줘야지
콘푸라이트 한그릇 시원~하게 말아먹고
다 태운 식빵에 버터+딸기잼 같이 발라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바나나 보고 계란이라고 하는 제정신 아니었던 조식시간~
또 속초 왔으니까 인생네컷이랑 이름만 다른 속초네컷을 찍어줘야징
매번 컬러로만 뽑다가 흑백으로 함 해봤는데
가성비 좋은 흑백사진이 되었다! 나름 괜찮은디?
올해 목표는 독서하기와 경제 공부하기다
뭔가 내 돈을 써야 좀 책을 읽을 것 같아서 '부의 인문학' 이라는 경제책을 함 사봤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 고런,, 생각이지
진짜 공부하는 책 말고 책을 사본 적이 없는데 거의 처음으로 내 돈 주고 책 산 듯
부디 끝까지 읽고! 깨우침을 얻고! 부자됐으면ㅋ 좋~겠~다~ㅎ,ㅎ
역시나 적시나 속초까지 가서 덜렁거림 발산했다
책 사고 나와서 바로 옆 문우당서림 문구샵 보고 딱 나왔는데
문우당서림 직원어른(?)분께서 갑자기 타이밍 맞게 나오시더니
'박x진씨!! 박x진씨세요?' 라고 함
계산 잘못된 줄 알고 개쫄아 있었는데 손님 지갑 여기있다고
'지갑 두고가셨어요! 전라도 고,,흥? 맞으세요?' 이러길래
'아녀 장흥이여 ㅎㅎ' 이러면서 받으러갔다
진짜 내가 가진 것 중에 젤로 비싼거임,, 내 소중한 지갑,,
왜인지 배부르고 시간도 애매해서 근처 카페 갔다
칠성조선소 많이 가길래 또 유행은 따라줘야지
소금빵 2회차로서 약간 아주 조금 소금빵 매력을 알았달까
첨에 먹었을 때는 '진짜 이걸 왜 사먹지 無맛인데' 라고 생각했으나
빵을 손으로 뜯어서 약간 뭉쳐서(?) 먹어보니 버터의 풍미가 고소하게 느껴졌다
전에는 '다시는 안사먹어' 였다면
이번에 먹고 '친구가 먹자하면 먹을 수 있다' 정도의 느낌으로 바뀌었다
저 놈의 고양이 자식이 우리 자리에 와서
사람들 다 몰려듦
우리 자린데 우리 약간 안중에도 없고
고양이 쓰다듬고 사진 찍느라 우리는,, 뭐,,~
그 와중에 털 쪄가지고 귀엽긴 함
카페인 수혈 후 밖에 나가서 사진도 쫌 찍고
물수제비도 몇번 던져보고 다시 마지막으로 속초바다 보러 갔다
필카는 그저 소품일 뿐,,
그나저나 필카 언제 현상 맡길랑가,, 귀찮어라
평창패럴림픽 자봉 시절 잊고지냈는데
오랜만에 블로그 정독하다가 저 사진이 있는걸 봤다!
역시 이런 맛에 블로그를 하는건가,, 기록하는 건 참 좋은 듯~ 캬컄캬
확실히 과거가 어렸네,,
뭔가 어릴 때는 상큼한디 지금은,, 세월 정통으로 맞은 것 같다
빨리 수호랑과 반다비가 마스크를 벗는 날이 오면 좋겠구먼
마지막 바다까지 실컷 보고 터미널 가는 길에 국화빵 유혹을 못 이기고 샀지만
역대 최악의 국화빵
다 익지도 않고,,, 익지도 않고,,, 맛이 없었다
역시 먹을까 말까 할 때는 먹지 말아야 하나
먹을 거 욕심이 참 많다
속초야 즐거웠고 🌊
다음에는 더 따뜻할 때 보자
바잉~ ʕ•ﻌ•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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