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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1. 교정시작(일주일만에 교정 브라켓이 떨어지면?)

by 박완밥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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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렐레벌렐레 2021년 12월 31일 교정 시작!

 

교정치과: 최앤이치과

 

교정하는 이유:

간단히 말하자면 아랫니 치열교정 + 예쁘게 웃고 싶은 마음?
내가 보통 말할 때 아랫니가 많이 보이는데
어렸을 때는 모르고 살다가 나이 먹고 보니까 이게 점점 보이기 시작하더니 웃을 때도 부자연스럽고?
보통 사람덜은 웃을 때나 말할 때 아랫니는 안 보이고 거의 윗니가 보이는데
이걸 알게 되니까 이제 신경이 막 쓰이기 시작하는 거지,,
게다가 아랫니 치열도 제 맘대로 들인데 더 신경 쓰이지
그래서 그냥 한살이라도 어릴 때 생각만 하고 있던 교정을 질러버렸다

 

12월 한 달 동안 정밀검사 비용 무료 이벤트를 진행해서 (근데 지금 보니까 1월도 하네;)
검사받고 상담만 하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정밀검사 후 상담을 진행하진 않았고
약간 순서가 뒤바뀐 느낌,,?
처음 상담실장님(?)께서 내 니즈를 다 파악하고 상담해 주셨는데
그 이후에 담당 원장님이 들어오셔서 1-2분 안에 입안 들여다보고 이야기하고 나가셨다.
상담실장님이 말씀해 주신 거랑 같아서 딱히 물어볼 게 없었던 건 맞지만
이건 약간 이벤트 마지막 날이라서 급하게 하느라 그런 건지 원래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음
그리고 어차피 한다면 이 치과에서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간 거라서 그냥 해버림~

교정장치: 클리피씨

아예 메탈? 진짜 티 나는 철길로 하고 싶다고도 생각했는데

그냥 상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클리피씨로 하게 되었다

딱 봐도 아랫니 치열 심히 고르지 못한 게 보인다

윗니는 나름 가지런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온 새럼,, 

이거 진짜 내가 봐도 개웃기네ㅋ

첫날은 신기해서 하루 종일 저런 사진 찍음

근데 엄마가 내가 그냥 웃기만 했는데도 그렇게 웃지 말라 했다 웃기다고ㅠ

아니 교정기 때문에 윗입술이 웃는 게 부자연스러웠다고,,,,,,

지금은 매우 잘 적응함 (아니 여전히 부자연스러운데 부자연스러움에 적응함)

 

딱딱하고 질긴 거 먹지 말라고 해서 휴게소에서 내사랑 소떡소떡도 못 먹고,, 이온음료만 마시면서 내려갔는데

바~아로~ 집 가서 미아씨 갈비 뜯어버리기!

 

아 그리고 음식물 끼는 게 너무 찝찝해서

분노의 양치질 두번 하다가 브라켓 하나가 탈락해가지구

바로 카톡 보내놨다

 

진짜 치과 가는 거 너무 일이라 귀찮을 뻔했는데

다행히 아직 일주일 밖에 안돼서 괜찮다고 다음 진료 때 보자고 하셨다!

기간이 조금 오래되었으면 당연히 당장 치과로 튀어가시길,,!

 

아무튼 아무쪼록 무사히! 잘!

교정이 끝났으면 좋겠다 ‼

 

ʕ•ﻌ•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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